19일 열린 제1차 한국-카타르 고위급 전략회담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뒷줄 왼쪽)과 알 아티야 카타르 총리(뒷줄 오른쪽)가 참석한 가운데 김경식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실장(앞줄 왼쪽)과 파이잘 알-타니 카타르홀딩 이사(앞줄 오른쪽)가 각 기관을 대표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토해양부] |
국토해양부는 19일 카타르 국부펀드 카타르홀딩(Qatar Holding)과 제3국 투자개발사업에 공동투자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김경식 국토부 건설수자원실장이 카타르홀딩 관계자를 만나 국내 기업이 발굴한 해외 프로젝트에 공동투자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앞으로 국토부와 카타르홀딩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두차례 모임을 갖고 신규투자 사업정보 공유 및 공동투자를 위한 사업성 검토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업성이 인정되면 우리나라 글로벌인프라펀드(GIF)와 카타르홀딩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김경식 실장은 “이번 MOU를 통해 중동 국부펀드라는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단순 수주, 시공 위주였던 해외건설사업이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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