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정보 수신할 제주해경 경비함정 22일 출항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나로호(KSLV-I) 발사체의 정보를 수집할 이동형 원격자료 수신장비를 탑재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00t급 경비함정 3002함이 22일 오전 제주항에서 출항한다.

3002함은 오전 9시에 출항, 제주도 남쪽 1700㎞ 해상인 필리핀 동쪽 600㎞ 공해상까지 이동한다.

제주해경은 출항 전인 오전 8시30분부터 제3차 나로호 발사 성공과 3002함 승조원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환송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3002함은 나로호 발사 후 발사체 추적과 비행상태 정보 원격 계측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또 발사체가 위성과 분리된 뒤 어느 곳에 떨어졌는지 파악하는 임무와 낙하물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태평양 해역에서 주변 해역을 통제하는 등 해상안전관리 지원도 맡게 된다.

나로호는 오는 26일(예정)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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