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성의 다롄(大連)과 잉커우(營口)에 무인기 기지를 건설해 황해(중국의 서해), 보하이만(渤海灣) 등 인근 해역의 감시를 강화하고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기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무인기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정찰 활동이 가능할 뿐아니라 어업활동, 인위적인 지형변화 등 영유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변수에 대한 전방위적 감시도 가능하다.
최근 중국 어선들의 불법어로 행위, 단속과정에서의 인명피해 등으로 한국도 잡음이 일고 있어 중국 어선활동은 물론 한국 해양경찰의 단속과 동태에 대한 감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유권 분쟁이 뜨거운 이어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등 지역에도 무인기를 보내 감시강화에 나설 가능성이 커 분쟁국과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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