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의 날’ 행사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관해 온 행사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실내환경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환경부와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과 최경렬 한국공기청정협회장, 윤동원 한국실내환경학회장, 김윤신 공기의 날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실내환경산업 대표와 실내공기질 관리 관련전문가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기념행사를 통해 그동안 실내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공기의 날 기념 전국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수상자에게 환경부장관의 표창장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실내환경산업 발전 및 실내공기질 향상을 위한‘세계 공기의 날 제정 희망 서명식’과 ‘소망나무 표어걸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될 계획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건강한 공기를 위한 연구와 정책’을 골자로 한국실내환경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 변화에 따라 공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그 상태를 간과하고 생활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기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향후 지속적인 공기의 질 개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공기의 날’ 공식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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