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의'촬영자면. MBC 재공 |
23일 방송될 MBC '마의'(김이영 극본, 이병훈 연출) 8회 분을 위해 조승우와 이요원은 돼지를 우리에 가두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요원은 돼지를 우리에 가두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꼼짝도 하지 않는 상황. 이에 조승우가 나서 돼지를 우리 안에 집어 넣는다. 이 장면을 위해 이요원은 촬영 중 말똥 위로 넘어지는 등 아낌없이 망가졌다.
돼지몰이 장면은 18일 경기도 안성 팜랜드에서 진행됐다. 조승우는 조련사도 혀를 내두를 만큼 동물 다루기에 일가견이 있어 수월하게 촬영했다. 이에 반해 이요원은 강지녕의 서툰 솜씨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긴 촬영에 돼지들이 놀라 흩어지면서 스태프들과 출연자들은 돼지를 모이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동물들과 함께 촬영하는 장면은 시간이 두배가 넘게 걸리고, 촬영 난이도도 높다. 하지만, 감동과 재미가 휠씬 배가 된다. 더불어 주인공이 관계에 발전도 암시하고 있는 중요한 장면이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