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열려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 20일 오전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창작영화제 본선 심사 및 시상식을 열었다.

본 영화제는 시 청소년육성재단이 지난 2001년부터 12년간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수한 창작영상물을 소개하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로, 올해는 전국에서 총170편의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이 출품돼 영상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재능과 끼를 뽐냈다.

영화제는 총 4개 부문(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으로 나눠 출품작을 접수 받았으며, 영상관련 학과 교수, 현업 PD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예심을 거쳐 시상식 당일 본선 진출작 시사회와 본선심사가 동시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 본선심사에서는 서울영상고 허준원외 3명이 출품한 사물함 속 이야기가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2개 작품이 경기도지사상, 안양시장상등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심사위원장인 조병철(동아방송예술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올해에는 최근 사회 문제인 학교폭력의 주제를 다루면서 너무 폭력, 선정성 위주의 작품이 다수 출품돼 아쉽다”면서 “다큐멘터리의 경우, 휴먼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소년 위주의 주제로 된 작품들이 많아 아주 보기가 좋았고, 전체적으로 시각적인 요소나 작품의 완성도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배영호 만안청소년수련관장은 “21세기 문화콘텐츠 산업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자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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