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연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3분기 매출액은 17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나, 애플 아이폰5의 일부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한 초기 물량 지연으로 당사(1881억원) 및 시장 기대치(1949억원)에 미달했다”며 “영업이익은 96억원 전년동기 대비 39.0% 감소하며 수익성이 훼손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성과급 지급과 신제품 및 신규 사업준비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재연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2534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1%, 9.7%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 애플 아이폰5향 납품 본격화와 애플 아이패드 미니 출시, 신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동사는 고객사들의 높은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4분기 중 연성회로기판(FPCB) 생산능력(Capa)을 일부 증설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Capa증설을 통해 2013년에도 글로벌 FPCB업체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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