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을 통해 본 금일중국> 도쿄국제영화제에 출품된 中영화…참가포기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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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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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컷

[신화망(新華網)]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작 부문에 유일하게 출품된 중국 영화 ‘완젠촨신(萬箭穿心)’의 제작사 측이 18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쿄국제영화제 경쟁 후보작 포기 및 모든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화 제작자 겸 배급 대표인 둥원제(董文潔)는 이 자리에서 얼마 전 ‘완젠촨신’의 제작사 측은 도쿄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로부터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받았으며 본 영화가 올해 유일하게 주요 경쟁 부문에 진출한 중화권 영화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왕징(王競) 감독과 옌빙옌(顔丙燕) 여주인공도 영화제에 초청받아 최우수상인 금기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도쿄영화제조직위원회 측에 보낸 참가 포기 성명 가운데, 일본 정부가 불법적으로 중국 영토인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매입해 최근 중일관계가 긴장 국면에 접어들었고, ‘일본 정부와 우익단체들이 여전히 분쟁 해결에 대해 성의를 보이고 있지 않아 중국 국민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영화채널 프로그램 센터, 베이징 진뎬(金典)영화산업유한회사, 청년영화제작사에서 공동으로 제작한 ‘왕젠촨신’은 정식으로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 주요 경쟁 부문 및 관련 모든 행사 참석 포기를 결정하였으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밝혔다. 

둥원제 제작자는 도쿄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본 작품의 예술적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대해 매우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하루빨리 문화 예술 교류가 정상적으로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에도 ‘공자’, ‘스웨웨이청(十月圍城)’, ‘캉딩칭거(康定情歌), ‘서우후퉁녠(守護童年)’ 등 중국 영화가 ‘도쿄중국영화전’에 참가하기로 하였으나 주최측에서 양안 관계에 모호한 입장을 취해 단체로 도쿄 영화제 참석을 포기한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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