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수출입은행, 中企-지방 대출 실적 저조”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수출입은행이 중소기업 및 지방 대상 대출 비중이 해마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이한구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은 질의자료를 통해 수출입은행이 공정 경제·상생 경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년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과 지방 대출 비중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중소기업의 사업체 및 종사자 수 비중은 각각 99.9%와 86.8%이다. 비수도권 지방의 지역내총생산(GRDP) 점유율은 52.2%에 달한다.

하지만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비율은 2009년(41.7%) 이후 매년 하락해 2011년 31.8%, 올 6월말 현재 26.5%로 급락했다.

또 지방의 여신 비중 역시 해마다 하락해 2011년에는 55.0%로 2008년(71.2%)보다 16.2%포인트 하락했다. 올 6월말에는 지방의 GRDP 점유율보다도 낮은 48.5%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비중 역시 31.8%로 2009년보다 9.9%포인트 하락했으며, 2009년 이후 중소기업 대출 비중도 매년 하락해 올 6월말 현재 26.5%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해 비수도권 지방의 여신 비중은 55.0%로 2008년 71.2%에 비해 16.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2008년 이후 지방의 여신 비중은 매년 하락해 올 6월말 현재 지방 여신 비중은 48.5%로 지방 GRDP 점유율 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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