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스틸컷. 김종학프로덕션제공 |
1일 방송된 MBC '마의'(김이영 극본, 이병훈 연출)은 1회 이후 6회까지 광고완판이란 기록을 세우고 있다. 본방송 뿐 아니라 재방송까지 전량 판매가 완료되는 기록을 세웠다.
1회부터 광고를 완판한 '마의'는 흥행불패 이병훈 피디와 주연을 맡은 조승우에 대한 광고주들이 기대를 읽을 수 있다. '마의'는 기존 양반에서 벗어나 민초들의 삶을 맞춘 이병훈표 사극의 완결작이다. 이번에는 현대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 초점을 맞춰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조명했다. 이는 기존 정치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상을 조명하는 이병훈 감독의 특유의 색깔이다.
초반 시청률이 미약했던 '마의'는 현재 성인 연기자들이 출연하면서 시청률 두자릿수를 가뿐하게 넘었다. 6회분은 13.9%(AGB닐슨, 수도권 기준)을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관계자는 "이병훈 피디의 작품은 '강한 뒷심'이 특기다. 방송 전부터 광고가 모두 판매된 것은 이병훈 피디의 영향력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라며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진출한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김소은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앞으로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의'는 백광현(조승우)를 사이에 두고 강지녕(이요원)과 숙휘공주(김소은)의 삼각관계가 예고되는 가운데 시청률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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