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노동연대센터' 발족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업가와 노동자가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때 사회통합적 노사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양보하지 않으면 일자리 나누기는 어렵고, 모두가 책임지지 않으면 비정규직 문제 해결도 어렵다"며 "함께 문제를 풀어가야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발족한 선거캠프 내 노동연대센터에 대해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모아서 합리적인 노동정책을 만들고, 대타협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등 노동계 전현직 간부 34명은 노동연대센터에 합류했다.
이용식 민주노총 전 사무총장은 센터 대표를 맡았다. 센터내 포럼대표로 김태일 민주노총 전 사무총장, 집행위원장에 이수봉 민주노총 전 정책연구원장, 상임운영위원으로 곽태원 전 사무연맹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남궁현 전건설연맹위원장, 김형근 전 서비스연맹위원장, 지재식 전 KT노조 위원장, 구수영 민주택시연맹위원장 등도 함께 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