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올해 3회째로 앞서 영흥화력 5·6호기의 성공적 증설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달 전부터 참가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국 마라톤 동호회와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신청을 마쳤다. 오는 26일 접수를 마치면 예년 수준인 13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출전 종목은 하프, 10㎞, 5㎞ 구간이 각각 운영되고 본부 운동장을 출발해 영흥 일원과 발전소 내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코스다. 이날 오전 9~11시 일부 구간에서 교통 통제와 함께 구급 의료진이 지원될 예정이다.
코스별로 1~3위 입상자에 10만~30만원 상금을 비롯 영흥고구마, 다시마, 상추 등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또 구성원 20명 이상 선착순 10팀에게 유류지원비 20만원을 지급한다. 완주자 전원에게 영흥도 대표적인 특산물 영흥김 세트를 준다.
영흥화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은 영흥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전국 마라톤 동호인에게 소개하는 행사"라며 "지역주민 화합의 장을 넘어서 마라토너들의 정기적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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