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명수 인민보안부장 한달째 잠적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이명수 북한 인민보안부장(경찰청장)이 최근 한 달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8살인 이명수는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후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대신 인민보안부 2인자인 이병삼 인민보안부 조선인민내무군 정치국장이 김정일 동상 제막식과 김정일 인민보안대학 교직원·학생 결의대회 등 최근 열린 공개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인민보안부장에 기용된 이명수는 김정일 시대의 실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정부 당국자는 "한 달 정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경질이나 신병 문제 등을 예단할 수는 없다"며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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