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靑島)시 국제회의센터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대만명품박람회에 총 35만 9000명이 몰려와 칭다오에서 열린 박람회 중에서 관람객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칭다오시 무역촉진회 관계자 측에 따르면 “이번 대만명품박람회는 2010년 지난(濟南)시에서 열렸던 때보다 관람객이 11.56%가 늘었고 거래달성액은 9.96% 증가한 4억508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중 3분의 2가 중국 박람회를 처음 참가한 업체였으며 총 30000여 건의 상품을 선보였다. 전시한 품목 대부분은 일상생활에 흔히 쓰는 일용품,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밀기계 형상관과 체인점가맹 정보화 체험관을 처음 열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피로를 측정하는 피로측정기, 양면스캐너, 자전거 발전기 등 제품들은 모두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데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물밀듯이 몰려오는 통에 상품 재고가 동이 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일부 참가업계들은 상품을 급히 주문하는데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칭다오와 대만은 금융협력 주제의 고위층 포럼을 최초 개최하였고, 60여 개의 산둥성 비즈니스기관과 300여 개의 대만 업체가 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산둥성-대만 업체들은 교류를 통해 금융산업과 현대농업, 기계산업의 협력의 길을 모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