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 평가를 인용해 “재정 절벽에 빠지게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최대 7200억 달러 세수 증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세금 인상분 1800억 달러 △근로소득세 수입 증가분 1200억 달러 △연방 정부 예산 자동 삭감분 1100억 달러 △세제 혜택 및 기타 프로그램 종료에 따른 세금 증가분 1600억 달러 등이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이렇게 재정적자 규모를 많이 줄일 수 있어도 미국 경제는 침체해 국내총생산(GDP) 4.6%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절벽이란 올해 연말까지 적용되는 각종 세제 혜택이 종료돼 세율이 급등하고 연방 정부도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해 지출을 줄여 기업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 경기가 침체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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