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 <하나대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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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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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현대제철에 대해 원료투입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하압력과 더딘 철강수요 회복으로 단기간 내 강한 실적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4분기 이후 완만한 실적개선이 기대돼 한 단계 레벨업을 시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매출액 3조8612억원, 영업이익 23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 31%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원료투입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가격이 더 크게 떨어진데다, 연이은 태풍 여파로 9월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4분기에는 단가인하압력이 거세고 수요부진으로 인위적인 감산이 겹쳐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다만, 중국산 수입가격 상승으로 인한 내수가격 반등시기에 따라 변동성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1분기에는 원단위를 감안한 원료투입가격이 14% 급감하고, 재고조정에 따른 수급개선과 중국 춘절효과에 기인한 가수요 유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25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늘어나고, 내년 1분기에는 3051억원으로 21% 신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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