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빈 씨의 어머니는 “누가 그런 곳에 가라고 했냐? 섹시감 한 명도 데려오지 못하다니 창피하다”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누나 또한 “그날 옷도 제대로 갖쳐 입고 가지 않아 사회자가 왜 니트조끼를 입고 왔나고까지 말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프로그램에서 다이빈 씨는 직장에 ‘비성물요’에 출연한다고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송이 된 날 저녁에 다이빈 씨는 텐궁향 당위원회의 리청(李成) 서기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다이빈 씨의 용기를 칭찬하며 “잘했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또한 웨이보(微博, 트위터에 해당)와 아고라 등에서도 많은 네티즌이 다이빈 씨에게 지지를 보냈다.
다이빈 씨는 “공무원으로서 방송에서도 그 직책에 합당한 말과 행동을 해야 하다보니, 이런 부분이 여성 출연자들에게 저의 이미지로 비춰졌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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