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나투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9%(2100원) 오른 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유투어 또한 코스닥시장에서 5% 이상 오르고 있으며 모두투어도 3%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4% 급증하고 모두투어는 전년동기의 2억원 적자에서 26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는 3분기 출국자는 전년동기비 5.0% 증가에 그쳤지만 오는 4분기는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12.5%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 바운드’ 사업전망 또한 밝아 보인다”며 “3분기에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동기비 31.6% 증가했는데 4분기도 24.6%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4분기부터 호텔을 활용, ‘인 바운드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계획인데 내국인 대상의 아웃바운드보다 성장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