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저단백밥,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서 200대 혁신제품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23 13: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CJ제일제당은 ‘햇반 저단백밥’이 세계 3대 식품박람회인 ‘2012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alon International De L‘alimentation 2012)’에서 ‘200대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햇반 저단백밥은 총 1000여 개의 제품들과의 경쟁을 통해 올해의 혁신제품으로 뽑혔다.

올해 한국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선정, 국내 최고의 즉석밥을 자랑하는 ‘햇반’의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일반적인 제품인 아닌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대사질환자라는 소수만을 위한 제품임에도 불구, 차별화된 우수한 맛·품질이 세계적으로 평가 받았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햇반 저단백밥’은 오는 25일까지 100여 개국, 5900여 업체들 앞에서 올해의 ‘SIAL Innovation’ 대표 제품으로 소개된다.

특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개됐다는 점에서 행사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단백질 함량을 1/10수준으로 줄인 특수한 즉석밥 제품임에도 특별한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 2분이면 갓 지은 밥맛을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정 소수만을 위한 제품이지만, 일반 맨밥에 가장 가까운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대표 저단백밥 브랜드로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햇반 저단백밥’은 2009년 첫 출시, 페닐케톤뇨증(PKU)을 포함한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자 200여명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 제품이다.

일반 햇반(쌀밥)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1/10에 불과, 체내에 단백질 대사과정에 필요한 효소들의 일부가 결핍돼 단백질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햇반’이다.

쌀에는 단백질이 7% 정도 포함되어 있고 보통의 밥 한 그릇의 단백질 함량은 6.3g 정도라 밥을 먹는 것만으로 페닐케톤뇨증 환자들은 상당한 부담이 되지만, 햇반 저단백밥에는 페닐알라닌 성분이 약 90% 제거가 되어 있어 부담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