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정치후원금 서비스 오픈

다음 정치후원금 화면(왼쪽)과 모바일 지지선언 화면.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은 대선 후보들에게 정치후원금을 기부하고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힐 수 있는 서비스를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치후원금 서비스(vote.media.daum.net/2012/give/)는 후원금 현황과 후원자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다음을 통해 모금된 정치후원금 추이를 그래프로 제공하고 성·연령·지역·직업 등 후원자 정보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보여준다.

해당 정보는 트위터·페이스북·마이피플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정치후원금은 신용카드·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 가능하며 연말정산에 필요한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박근혜·문재인·안철수·이정희·강지원 후보 캠프에서 정치후원금 서비스에 참여했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자들은 선거비용 중 약 28억 원을 후원금으로 모금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음은 유권자들이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밝히며 인증샷을 함께 올릴 수 있는 ‘지지선언(vote.media.daum.net/2012/support/)’ 캠페인도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성·연령·직업 등을 조합해 해당 조건의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이유는 무엇인지 볼 수 있다.

김영채 다음 미디어본부장은 “모바일 정치후원금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치문화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후보선택 도우미, 투표 인증샷 캠페인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