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측 선거대책위원회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23일 캠프 브리핑에서 "전날 오전 9시에 출시한 문재인 펀드에 5000여명이 가입해 55억원이 조금 넘는 돈이 모였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과거 박원순 펀드, 유시민 펀드가 있었는데 그때의 속도와 모금액에 비교할 수 없도록 굉장히 빠른 속도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기대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어제 하룻동안 사이트가 몸살을 앓았다"고 전했다.
그는 "'홈페이지가 왜 이리 느리냐' '접속이 왜 안 되느냐'는 등의 항의를 받았는데, 불편을 끼친 부분은 죄송하다"며 "계속 보완해가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본부장은 "뜨거운 관심을 부탁하며 돈을 모을 때부터 쓸 때까지 한치의 불투명함이 없이, 한치의 문제점도 없이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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