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2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출범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이 24일 오전 11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식 출범한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5월 공포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에 따라 설립된 특수 법인이다. 전 세계 세종학당의 본부로 교육 과정과 표준 교재 개발, 교원 파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명예세종학당장으로 위촉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송향근 이사장, 김종택 한글학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에서는 비전 소개 등과 함께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태권도와 한글을 형상화한 동작을 선보인다.

세종학당재단은 세종학당을 ‘한국어 세계화와 한국 문화 소통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국어 교육 전문화 ▲문화 프로그램 강화 ▲기관 간 연계로 역량 강화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서의 교육 지원을 4대 전략으로 삼았다.

세종학당재단은 국기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연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구글 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국립 국악원, KBS 등과도 연계 사업을 펼친다. 온라인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을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방안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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