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현대쇼핑 백화점 영업부문 분할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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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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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현대백화점은 23일 현대쇼핑 백화점 영업부문을 분할해 합병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쇼핑 지분 100%를 보유 중으로,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합병에 따른 신주를 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신촌점을 운영 중인 현대쇼핑은 지난 1998년 IMF 당시 신촌 그레이스 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설립된 법인이다.

현대쇼핑은 백화점 영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으로 분할하게 된다. 이 분할된 백화점 영업부문을 현대백화점이 합병하게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규모의 거대화를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자금운용 효율화와 신규사업 기회 모색을 위해 분할합병을 결정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여 주주가치와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한무쇼핑과 관련해선 "외부 지분이 있어서 합병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한무쇼핑은 현재 무역센터점, 목동점, 킨텍스점 등을 운영 중이다. 한무쇼핑 지분은 현대백화점(46.34%)를 포함 최대주주 측 특수관계자 4인이 65.40%를 보유 중이다. 한국무역협회가 33.41%로 2대주주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내달 27일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해 내년 1월1일자로 분할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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