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지주회사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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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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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동아제약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투자 및 바이오의약품 사업, 그리고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나눠 총 3개 회사로 분리된다.

동아제약은 인적분할을 통해 ㈜동아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아는 전문의약품 사업을 맡는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되며, 투자사업과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동아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다시 상장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가칭 동아제약㈜을 설립키로 했다.

신설되는 동아제약㈜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회사 측은 "투자사업부문과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 그리고 일반의약품 사업부문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을 분리하고 앞으로 투자사업부문 및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분할기일은 내년 3월1일이다.

분할비율은 ㈜동아 0.628791, 존속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 0.371209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변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의약품 분야 사업과 투자사업 분리를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로 '혁신적 의약품으로 존경받는 세계적 수준의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 뿐만 아니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의 결정으로 국내 제약업계 중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한 업체는 녹십자, 대웅, JW중외, 한미약품을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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