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철광석 생산량 증가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9월 철광석 생산량이 1억2906만t을 기록해 8월대비 11%,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은 양으로 9월달 산업수요가 다소 호전됐음을 의미한다.

국가통계국은 철광석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취하며 소규모 광산에서의 채굴이 재개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건자재로 널리 쓰이며 소규모 제철소가 주로 생산을 맡은 철근의 9월 생산량은 역대 최고인 1582만t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이로써 올들어 9월까지의 철광석 생산량은 17% 늘어난 9억6800만t이고 철근 생산량도 14% 증가한 1억2870만t을 기록했다.

한편 계절적인 수요회복으로 인해 9월 한달동안 철근 가격이 10% 넘게 올랐다. 철광석 현물시장 가격은 3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다음 30% 이상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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