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석고보드 ‘최우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국내 1위 건축자재 기업 KCC가 고성능 방수 석고보드, 'WATERWIN'이 한국공기청정협회(www.kaca.or.kr)로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HB마크는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에 대한 유기화합물(TVOC, HCHO) 방출강도를 친환경 건축자재 단체품질인증 규정에 따라 양호부터 최우수까지 3등급으로 나눠 부여하는 지식경제부 위탁 공인 제도이다.

이번에 HB 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KCC 'WATERWIN'은 KCC의 장섬유(Glass Tissue)기술이 집약된 특수 원지를 사용한 고성능 방수석고보드이다. 특수원지와 고성능 방수액 처리로 인해 내수성능이 매우 우수하며, 석고에 별도 방균처리를 해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방균성이 탁월하다. 이로 인해 욕실, 발코니 등 습기 노출이 많은 부분에 시공돼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제품 자체로도 마감시공이 가능하다.

석고보드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시설의 벽, 칸막이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건축자재이다.

KCC는 일반석고보드, 방수석고보드(욕실, 부엌 등 습기가 많은 장소에 사용), 방화석고보드(내화, 차음 구조 등에 사용), 방균석고보드(곰팡이 번식과 증식 억제), 고강도 석고보드 등 다양한 석고보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이처럼 KCC는 꾸준히 시장의 요구에 적합한 신제품 및 다 기능성 석고보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KCC 석고보드는 제품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인산석고 및 배연탈황석고를 주 원료로 사용해 벽 및 천장 마감재 부문(인증사유 : 유효자원의 재활용, 유해물질 저감)에서 환경마크를 획득했고, HB마크(최우수 등급)등의 인증을 통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보여주는 한편 작년에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인증을 취득함으로써 KCC의 석고보드 생산에 있어 기후변화대응 의지가 반영된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KCC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의 요구 및 '저탄소 녹색 성장', '그린홈' 추진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기능성 제품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석고보드의 HB 인증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에 HB 인증 취득을 확대·추진해 친환경 자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