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中 영화 'F.I.P(가제)' 출연…감독 미국까지 와서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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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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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I.P' 배우 다니엘 헤니(왼쪽), 판빙빙. 애플오브디아이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다니엘 헤니가 중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F.I.P(가제)'에도 출연이 확정됐다.

'F.I.P'는 성공가도를 달리는 30대 중년 직장여성 미쉘(판빙빙)이 생일파티에 참석한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되고, 아이 아빠를 찾는 과정이 주 내용이다. 연출은 '소피의 연애 매뉴얼'을 맡은 에바 진 감독이 맡았다.

다니엘 헤니가 맡은 역은 바로 빌이다. 미쉘의 상사이자 모든 여성들의 선망이 대상이 되는 인물이다. 이국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다니엘 헤니는 이번 작품으로 중화권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지난 23일 중국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도 참가했다.

에바 진 감독은 다니엘 헤니를 섭외하기 위해 영화 '상하이 콜링' 촬영장을 방문했을 뿐 아니라 카메오로 출연하기까지 했다. 결국 감독의 노력에 다니엘 헤니는 영화 출연을 확정하게 됐다.

다니엘 헤니는 이로써 한국과 할리우드, 중국을 오가며 총 4편의 영화에 참여하는 등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다니엘 헤니는 내년 초반 일정 또한 정해졌다. 1월부터 김지훈 감독의 영화 '라스트 스탠드'가 개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할리우드 주연작 '상하이 콜링'이 개봉된다. 국내 영화 '협상종결자'도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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