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손 150억…적자전환 (상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24 10: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SK하이닉스는 2012년 3분기 영업손실이 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2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D램 가격 하락과 환율하락 등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으나 해외경쟁사 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낸드플래시 업체들의 생산 감소로 인해 가격이 안정되었고 MCP 및 eMMC 등 솔루션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었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PC수요로 PC D램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모바일∙서버∙그래픽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지만 D램 수요둔화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은 전분기 2조6320억원 대비 8%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D램의 경우 3분기 출하량은 5%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8% 하락했다. 그러나, D램 매출에서 모바일 제품 비중이 최초로 30%를 넘어서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해 PC D램 가격하락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는 게 하이닉스 측의 설명했다.

또한, 30나노급 제품은 전체 D램에서 비중이 75%를 넘어 원가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3분기에 본격 양산이 시작된 20나노급 D램도 이전 30나노급 제품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출하량은 5%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4%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20나노 제품은 순조로운 양산 전환으로 3분기말 비중이 60%를 넘어섰다"며 "eMMC와 같은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품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