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올해부터 비타500을 통해 ‘착한 드링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몸에 좋은 비타민C 성분 500mg을 함유해 10년 이상 국민건강음료로 자리잡은 비타500이 보은의 의미에서 마련한 캠페인이다.
연간 3억병 이상 팔리는 비타500의 병당 1원씩 ‘착한 기금’을 마련해 ‘착한’ 활동도 함께 한다는 취지다.
광동제약은 최근 적립된 착한 기금 중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환자 2명에게 제공,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줬다.
착한 기금의 첫 번째 지원대상은 32개월 된 여아 이해주 양(가명).
일자리를 찾아 2007년 한국땅을 밟은 조선족 동포 해주 양의 부모는 올초 해주 양의 출혈성 반점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그 동안 모아둔 저축금으로 초기 치료비를 마련했으나 이후 비용 문제로 막막해하다 광동제약 비타500의 ‘착한기금’ 지원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됐다.
축구를 좋아하던 이준철 군(가명, 16세)은 두 번째 감동 사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감당하기 어려운 항암치료비로 고민하다 ‘착한 기금’의 후원을 통해 완치를 향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어린이의 부모는 “병원비 걱정을 덜고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비타500 ‘착한 기금’을 통해 아이가 예전처럼 활발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동제약은 지난 5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약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1억 5000만원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6월에는 장기간 투병생활로 인해 나들이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소아암 환아 가족들을 초대, 무균 버스 등을 준비해 여수엑스포를 관람하는 ‘생명나눔 힐링로드’ 행사를 진행했다.
광동제약 측은 “비타500 한 병당 작은 금액을 모아 환아들을 돕는 ‘착한 기금’처럼 광동제약 임직원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환아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지속해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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