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출연 확정

정은지. tvN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정은지가 노희경 작가의 신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합류한다.

정은지는 최근 노희경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이 확정됐다.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은지는 두 번만에 지상파 드라마 입성에 성공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조인성, 송혜교, 김범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정은지는 주인공 오수 역을 맡은 조인성의 첫 사랑 희주의 동생 희선으로 등장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정은지가 '응답하라 1997'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현재 작품 제의가 많은데, '그 겨울 , 바람이 분다'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새내기 정은지가 드라마에 활력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은지는 이번 작품에서 문희선은 4차원 말괄량이로 언니를 버리고 떠난 오수를 미워하지 않는 캐릭터다. 정은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 감독님 그리고 선배님고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작품에서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고아로 자란 프로 갬블러가 수 십 억의 빚을 갚기 위해 대기업 상속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는 이야기다. 내년 초부터 지상파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