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부동산 투자 붐타고…취득세수 올 목표액 초과↑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시(시장 김재봉)가 올해 취득세수 당초 목표액 307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취득세수가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18.3% 증가한 334억원이 징수됐다고 밝혔다.

증가요인으로는 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성산포관광단지(섭지코지), 헬스케어타운 등 각종 투자사업이 지역에 유치하면서 투자가 증가했다.

이외에도 외국기업들이 제주지역에 투자를 위해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정부가 최근 전국단위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유상거래에 대하여 취득세를 감면하고, 미분양 아파트에 대하여는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등 부동산 경기 부양책도 한 몫 했다.

이같은 결과로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 증가했고, 주택 등 건물 신축건수도 35% 증가됐다.

한편, 비과세 감면 부동산에 대해 당초 감면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하거나, 2년이내 부동산을 다시 되팔면 감면받은 취득세 등이 원래대로 추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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