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한주택보증이 국회 국토해양위 문병호 민주통합당(부평갑) 의원에게 제출한 '시도별 분양보증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보증 액수가 2008년에 비해 떨어진 지역은 인천시(58%)와 경북(84%) 두 곳이었다.
인천시의 분양보증 현황은 2008년 2조4063억원을 집계된 후 2009년 7조8115억원으로 325% 급증했다. 그러나 2010년에 2조8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규모까지 줄었다. 이어 2011년에는 1조3975억원을 기록해 전년도의 절반에 그쳤다.
시도별 2008년 대비 2011년 분양보증 실적을 보면 서울은 126%, 경기도는 116% 각각 늘었다. 이 기간 경남은 1123%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은 58%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혹독한 주택건설 경기 침체기를 겪었다.
문 의원은 "단순히 분양보증 상황을 보더라도 인천의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인천 조기 입주와 제3 연륙교 현안 해결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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