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준금리 1% 동결… 올해 경제 2.2% 성장할 듯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하기로 했다. 17번째 연속 금리 동결 조치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행 1%의 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글로벌 경제 전망은 악화되고 유럽의 경제지표도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신흥극이 성장도 예상보다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원유 및 상품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취하면서 세계 금융시장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은 소비·비즈니스 투자에 대한 성장이 높아지면서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가계 부채는 늘어나지만 주택 경기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금융정책에는 주택시장의 불균형 상태를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캐나다 수출은 점차적으로 회복되지만 당분간 경기침체 전 수준까지는 못 미칠 전망이다. 해외 수요가 줄어든데다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올해 캐나다 경제가 2.2%까지 성장하고 내년·2014년에는 각각 2.3%, 2.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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