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IMF 이사국으로 선출..상임이사에 윤종원 靑비서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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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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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이 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88개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1일부터 2년간 IMF 이사회를 구성할 24명의 신임이사를 선출했다.

우리나라는 윤종용 경제금융비서관(대통령실)이 신임이사로 내정됐다.

재정부는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됨에 따라 이사회 뿐 아니라 24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우리나라의 발언권이 강화되는 등 IMF 정책 결정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 이사는 올해 11월 1일부터 2년간 IMF 이사회 등에서 우리나라 등 15개국을 대표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IMF 이사 임기가 4번 돌아올 때 한 번씩 이사를 맡아 결과적으로 8년에 한 차례만 이사를 할 수 있었다.

현재 IMF 회원국 185개국 가운데 24개국만이 상임이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ㆍ영국ㆍ일본ㆍ독일ㆍ중국 등 8개국은 각각 이사 1명씩을 파견하고 있으며, 나머지 나라들은 여러 나라를 묶어 이사를 1명씩 두고 있다.

IMF에서 24명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는 국제금융질서 형성, 회원국 정책감시, 금융지원, 총재 선임 등 주요 정책 수립 및 집행에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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