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88개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1일부터 2년간 IMF 이사회를 구성할 24명의 신임이사를 선출했다.
우리나라는 윤종용 경제금융비서관(대통령실)이 신임이사로 내정됐다.
재정부는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됨에 따라 이사회 뿐 아니라 24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우리나라의 발언권이 강화되는 등 IMF 정책 결정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 이사는 올해 11월 1일부터 2년간 IMF 이사회 등에서 우리나라 등 15개국을 대표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IMF 이사 임기가 4번 돌아올 때 한 번씩 이사를 맡아 결과적으로 8년에 한 차례만 이사를 할 수 있었다.
현재 IMF 회원국 185개국 가운데 24개국만이 상임이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ㆍ영국ㆍ일본ㆍ독일ㆍ중국 등 8개국은 각각 이사 1명씩을 파견하고 있으며, 나머지 나라들은 여러 나라를 묶어 이사를 1명씩 두고 있다.
IMF에서 24명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는 국제금융질서 형성, 회원국 정책감시, 금융지원, 총재 선임 등 주요 정책 수립 및 집행에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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