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만 담지 말고 가을청취 느끼러 오세요"

동두천시, 27·28일 '제27회 소요단풍제' 소요산서 개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제27회 소요단풍제를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소요산에서 개최한다.

(사)한국예총 동두천지회와 동두천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소요단풍제는 소요단풍축제와 전통문화축제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1일차인 27일에는 지역의 역사인물 발굴 프로그램에 따른 “어유소 장군 행차” 행렬 재현을 시민공원에서 보산역 사거리까지 오후 1시30분 부터 3시까지 군악대, 취타대, 시립풍물단 및 5기갑여단의 군 장병 등 약 250여명이 참여하여 장관이 기대된다.

또한,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두내옛소리보존회의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요석공주 및 어유소 장군 선발대회와 조항조, 정훈희, 이병철, 사랑과 평화 등 연예인 초청 공연으로 가을밤을 음악의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또 28일 정오부터 소요산을 찾는 관광객을 반겨줄 7070 포크송과 동두천청소년오케스트라 및 연천군의 예술단체 초청 공연등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전통 활쏘기 , 창 던지기, 궁중복 체험, 단풍잎에 시 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하여 소요산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풍요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소요산 입구에는 가을정취를 가득 담은 국화전시회를 열어 황소꽃마차, 나룻배, MTB 자전거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 3,200여점이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소요산에는 전국의 유명한 축산물 브랜드 판매장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이 있어 등산과 볼거리, 먹거리 등 풍성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관광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