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쌀문화의 중심지로서 이천의 전통농경문화를 현대축제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열리는 이번 쌀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의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축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교류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이천쌀로 지은 세계최고의 밥맛’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리는 놀이마당’, ‘이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전통농경문화’ 로 이천의 멋과 맛을 동시에 강조했다.
축제의 주행사장인 설봉공원은 놀이마당, 문화마당 등 총 6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각 테마별로 거 골목놀이 등 체험, 전시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천쌀문화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 ‘이천쌀밥명인전’ 은 쌀밥카페에서 진행된다.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의 경우 말 그대로 가마솥에 이천명분의 밥을 해서 이천 원을 내고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명의 참가자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을 하는 ‘이천쌀밥명인전’은 매일 네번의 경쟁을 하고, 일일 명장을 선발하며 마지막 날 최고의 명장을 선발한다. 밥맛뿐만 아니라, 밥짓기 기술, 밥짓기 절차, 밥을 짓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까지 심사과정에 포함되어 평가된다.
이밖에도 이천 쌀로 만든 세계 각 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와 이천 남부 지역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행했던 전통놀이인 ‘거북놀이’, 어린시절 향수를 불리 일으키는 농경문화체험 등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