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암이 생겼을 때 고통스럽다고 진통제만 먹고 암을 도려내지 않으면 안 된다”며 “새누리당의 접근 방법은 잘못됐다”고 재벌에 대한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는 저희가 경제민주화 정책 발표를 통해 밝힌 바 있고 특히 행위규제를 해야 한다”면서 “대기업은 스스로 해외공장을 세우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효율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나름대로 성장하고 질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고용창출의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대기업이 잘 되니 중소기업을 도와달라는 것이 아니다. 대기업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중소기업을 여겨 중소기업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어느정도 기업이 커지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기가 힘들어진다”며 “수익성 높은 기업일수록 수익성 보장 안되면 어렵기 때문에 중소기업 벤처기업에서 혁신의 싹을 키우고 대기업이 좋은 M&A 통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기존의 사회적인 문제로 △기업을 도와줄 수 있는 사회적인 기반이 취약 △대기업 중소기업 거래관행 △중소기업 간의 과당문제를 들어 △현장중심 △융합적 접근방법 △수평적 리덥십 등 세가지 원칙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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