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희토류 생산업체인 내몽고바오강(內蒙古包鋼)희토류 업체는 24일부터 일부 공장의 가동을 1개월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 희토류의 최대 수요처인 일본이 2010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사태 이후 수입처를 다변화한데다 세계 경제 침체 등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 정부의 자원 보호 강화 등에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정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올 1∼8월 희토류 수출량이 8700t으로 정점을 이뤘던 2003년 같은 기간의 7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중국의 희토류 수출량은 7만 4000t에 달했으나 올해는 1만 2000∼1만 3000t에 그칠 전망이다.
최근들어 중국의 희토류 생산 업체는 약 300개사에 달했지만 정제·가공 업체의 약 25%가 문을 닫았으며, 가동 중인 업체도 가동률이 30∼4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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