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통한 초중량화물 수송 6번째 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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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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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2~3년간 대형건설자재 등 100여 항차 수송 예정<br/>연안해송을 통한 물류체계 개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 기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K-water(사장 김건호)는 26일 6항차 초중량화물을 아라뱃길을 이용, 운송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송하게 될 초중량물은 열병합발전설비 2기(가스터빈 300톤 1기, 발전기 257톤 1기)로 경인항 부두운영사이면서 국내 중량물 운송 기업인 CJ대한통운(주)과 KCTC에서 담당하게 된다.

발전설비는 울산항에서 바지선에 선적, 해상운송 후 아라뱃길 주운수로 구간(18km)을 통과해 현재 건설중인 행주대교 임시 물량장에 하역 후 국도를 거쳐 포천발전소 건설 현장으로 수송하게 된다.

육로를 통해 수송할 경우 도로 곳곳의 터널, 도로표지판, 전선, 신호 등의 높이 제약과 한강 교량 허용 중량(43톤) 제한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아라뱃길 이용으로 각종 제한요소를 해소하고 운송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아라뱃길을 이용한 초중량물 수송으로 기간은 약 90일 단축되고, 물류비용은 약 18억원 정도 절감이 기대되며 친환경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및 국내 물류체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와 K-water는 “아라뱃길을 통한 초중량물 운송에 따른 이점을 고려할 때 ‘13년까지 포천발전소 등 50항차, ’14년 이후 월드컵대교 및 서울복합발전소 등 추가로 70항차가 예상된다.”며 “지난 5차례 수송을 통해 신속성, 경제성,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향후 중량물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여 연안해송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관련법상 초중량화물의 경우 단위당 중량이 커서 운송에 특수장비나 특별한 취급이 필요한 화물로서 교량통과에 따른 안전문제 등으로 도로법상 통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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