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위원회와 일본능률협회컨설팅(JMAC)가 주관하는 ‘글로벌 경영대상’은 지난 2003년 처음 제정돼, 매년 글로벌 경영을 목표로 탁월한 업적을 수행한 기업이나 기관, 제품을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해주는 상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부터 △전기안전 선도기업 △행복한 고객 △신명나는 일터를 새로운 비전으로 삼아 고객만족경영에 앞장서 왔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예가 CS(Customer Service, 고객서비스) 예보제의 도입이다.
예보제는 매월 고객의 소리와 민원 내용을 분석해 시기별, 상황별로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예보방법은 일기예보의 개념을 도입, '드맑음-맑음-흐림-비' 등의 4단계로 상황을 구성해 공사 전 직원에게 e-SMS로 전송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월별, 지역본부별로 분석돼 공사 내부통신망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개선 요소를 미리 발굴, 이를 교육과정에 담아낸 맞춤형 CS교육도 안팎의 호평을 얻고 있다.
그간의 천편일률적인 친절 교육에서 벗어나 공사(公社) 고유의 업무환경을 반영한 현장지향적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일선 사업소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교육에 소요되는 시간도 10~15분으로 줄여 교육 수용도도 높였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공사는 최근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 조사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여 전기안전만큼은 국민 모두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일류 공기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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