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시하라 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신당을 만들어 국회에 복귀하려 한다”며 “도쿄도 지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 토쿄도 지사에 당선되며 4선에 성공했다.
다음 달 신당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시하라의 신당에는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대표가 이끄는 우익 정당인‘일어나라 일본’소속 의원 5명 전원과 민주당에서 탈당한 일부 의원이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이 출범할 경우 이시하라는 당수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시하라는 차기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보수세력을 결집, 정계 재편을 추진중으로 알려졌다. 이시하라 신당은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 유신회와도 공조할 계획이다.
하시모토는 이날 "이시하라 신당과 함께 다양한 대화를 해야한다”고 말해 공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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