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포츠 중계에 대한 이익 안정성 확보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SBS에 대해 스포츠 중계권 재판매 시스템 안착, 이익 안정성 확보로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SBS는 매출액 21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4% 감소했다”며 “기타손익 추정 오류로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매출액 및 순이익은 예상 수준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대내외 경기 불안에 따른 광고주의 위축이 두드러진 상황이나, SBS는 컨텐츠 경쟁력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광고수익을 기록했다”며 “3분기 4대 매체 광고비 집행이 전년대비 12.9% 감소했으며, 방송광고비 집행이 14.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SBS의 광고 매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컨텐츠 판매 등 사업 수익은 크게 증가해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전년대비 36.3% 고성장을 나타냈다”며 “컨텐츠 경쟁력과 함께 SBS 실적에서 주목할 시사점은 이익 안정성의 확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점 중계권의 지상파 재판매 시스템 안착은 3분기 실적에서 가장 의미 있게 주목할 부분”이라며 "이익 안정성 확보는 컨텐츠 경쟁력 확대와 함께 향후 투자에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4분기는 매출액 2231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의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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