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산 농산물 수출 도우미로 난다!

  • 올해 딸기 등 신선농작물의 러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세계로 대상지역 확대해 나갈 예정

대한항공은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에서 강규원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박종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 수출지원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강규원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맨앞 오른쪽 세번째)이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이제 대한항공이 한국산 신선 농산물 수출에 큰 힘이 되겠습니다!”

대한항공이 최근 FTA로 인한 외국산 농산물 수입에 따른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도우미 역할을 자청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에서 강규원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박종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 수출지원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는 우선 딸기와 꽃 종류를 비롯한 신선농산물을 러시아 모스크바로 수출하는데 합의하고, 내년부터는 전세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러시아는 현재 연 4만톤의 딸기를 유럽 각 지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대규모 딸기 수입국. 대한항공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MOU 체결로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국내산 딸기의 러시아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구축해 온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신선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한 한국 농업의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