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행복하나요. 자유롭나요.
…
사랑을 느끼고 기억이 남으면.
누군가 나를 두드리는 소리..
이제 알고있어요.당신이네요
수 많은 삶을 넘어온 사랑.
나를 향한 터치….'
'팔방미인' 배우 유준상이 가수로 데뷔한다.
영화 '터치' 제작사 민병훈필름이 26일 공개한 유준상이 부른 영화 주제가 '터치 미' 뮤직비디오가 주목받고 있다.
유준상의 애잔하면서도 미성의 목소리로 가슴을 울리는 이 노래는 영화 '터치'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바람소리같은 유준상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OST와 뮤직비디오는 '동동거리며 사는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유준상은 이 영화에서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고 있는 남편 동식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번 OST로 가수로도 전격 변신한 유준상은 이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출중한 노래실력을 과시했고 '국민남편'으로 등극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도 노래와 춤실력을 뽐낸바 있다.
유준상이 부른 영화 '터치 미'는 민병훈 감독이 직접 작사하고 홍상수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등에서 음악을 맡은 정용진 음악감독이 작곡했다.
음원은 영화개봉과 동시에 발매된다. 수익금은 연말 불우 이웃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유준상과 김지영이 부부로 출연하는 이 영화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11월 8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99분.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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