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안철수 복지는 마르크스’발언 색깔론 아닌 검증”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26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복지는 마르크스의 슬로건”이라는 자신의 발언이 색깔론 공세라는 지적에 대해 “안 후보가 복지 시스템의 방향성과 관련해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 만큼 쓰자는 말을 했고, 그 말이 패망한 마르크스 이론과 같은데 이를 정확히 알고 말한 건지 물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국민은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 어떤 생각으로 말하는지 알 권리가 있고, 이것이 검증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안 후보가 집권하면 복지 정책에 마르크스 주의적 이상론 대로 된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큰 일”이라며 “안 후보가 마르크스주의에 심취해 한 말인지 아니면 이리저리 주워 들은 말을 한 것인지 확인하겠다는 것인데 안철수 캠프와 일부 언론에서는 색깔론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안 후보는 속히 국민이 안후보가 과연 우리 대통령 감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변해줄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이 지난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에 부정 합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문 후보 아들의 졸업증명서는 12월11일자로 발간됐는데 이는 서류제출 마감 시간보다 5일 늦게 제출됐다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고용정보원에 합격됐다는 것은 명백한 부정취업”이라고 문 후보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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