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시정 전 분야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공모는 연구과제 아이디어 105건을 접수받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로는 교통, 환경, 문화·관광, 복지 분야 순으로 많았다.
이번 선정은 9월25일~10월5일 시민이 직접 참여해 우수연구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하는 시민참여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주거환경개선지구 해체지역의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컨테이너 하우징 공급방안 연구'를 제안한 숭실대 유해연씨가 수상했다.
소블록 단위의 집합주택의 유형으로 '컨테이너 하우징'을 제안한 것으로,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및 이동이 가능한 저렴주택으로 '새로운 주거유형으로 정착될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횡단보도 및 정지선에 대한 최적배치'를 제안한 회계나무법인 장재민 씨와 '도심 완충녹지공간의 재활용방안'을 제안한 ㈜건화 문형택 씨가 받았다.
장려상은 정숙경, 홍정민, 김하양 씨가 수상했다.
최종 수상자 명단은 서울연구원 홈페이지(www.s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은 선정된 연구아이디어를 2013년도 연구과제수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창현 원장은 "'좋은서울 시민공모'에 참여한 제안자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연구 아이디어 제안과 수행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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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좋은서울 시민공모' 시상식 사진, 서울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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