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Q 영업익 6411억원…전년비 3.9%↓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매출 7조4672억원, 영업이익 6411억원, 당기순이익 8195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해외 완성차 판매호조 및 마케팅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매출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3분기 임금협상 장기화에 따른 국내 공장 생산차질 등의 영향을 받았다.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78억원과 8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7%, 16.0% 늘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은 3분기까지 누계 기준으로 매출 15조1724억원에서 17조4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이는 해외 완성차 판매 호조 및 해외신차 효과에 따른 모듈 및 전장·핵심부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해외 법인 현황은 △미주지역(전년 동기비 25.7%↑) △유럽지역 (27.0%↑) △중국지역(10.8%↑) 등이다.

부품사업 부문은 4조809억원에서 4조4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마케팅 강화를 통한 국내외 AS부품·용품시장 확대 및 UIO 증가에 따른 판매 증가 덕을 봤다.

△미주지역(전년 동기비 18.3%↑) △유럽지역 (4.3%↑) △중국지역(33.5%↑) 등 해외법인 매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