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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실업률 4.1%, 고용안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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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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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도시지역 실업률이 4%대를 유지하며 고용상황이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는 3분기 말 중국 도시 실업률이 4.1%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중국 경제참고보가 26일 전했다. 이 같은 실업률은 전분기와 같은 수준이고 연속 9분기째 유지되고 있다.

1~9월 전국 도시에서 신규 취업자는 1024만명으로 올해 연간 목표 900만명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재취업 인구는 432만명으로 올해 목표치 500만명에는 훨씬 못미쳤다.

인사부는 전국 100개 도시 공공 취업기관 정보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제조업, 주거서비스, 도소매 등 업종에서 구인 수요가 늘면서 비교적 양호한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취업 전문가들은 올해 전국적으로 6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선 고학력자의 취업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대학 졸업자들은 취업난에다 보수 수준도 낮아지는 처지에 놓여있으며 심지어는 대학생과 농민공이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대학원 졸업생들의 초기 취업률은 최근 2년 동안 대학 졸업자를 밑돌았다.

HSBC은행 순쥔웨이(孫君瑋) 거시경제분석가는 “경제 침체 속에서 기업 이윤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단기간에 내수를 진작시키기는 어렵다”면서 “이런 상황은 앞으로 기업들의 고용 수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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