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 새만금 방조제 홍보관에서 중국 청년 대표단원들이 새만금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새만금경제청 제공] |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방한한 중국청년대표단 및 중국 외교부산하 인민대외우호협회 관계자 150여명이 25일 새만금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청년대표단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선발한 차세대 중국의 리더로 성장할 우수 대학생 12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중국청년대표단은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와 새만금산업단지 및 홍보관 등을 직접 둘러보고, 새만금경제청을 방문해 새만금 사업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중국 기업을 위한 매력적인 투자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새만금경제청 우시언 청장은 “새만금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10년 후에는 대한민국 나아가 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 되어 있을 것”라며, “새만금은 중국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탄탄한 교두보가 될 것이며, 한국과 중국이 동반 성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베트남 중국 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중한우호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인 치젠궈(齊建國) 중국청년대표단 단장은 “매력적인 투자처인 새만금에 향후 중국 기업들도 대거 진출해 한·중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국 청년대표단은 올해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해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고 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가 주관하며 아주경제신문이 후원하는 한·중 청년 우호의 날 행사 참석 차 지난 22일 방문했다. 이 행사는 한중 양국 청년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국의 미래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중국 청년 대표단은 8박 9일 일정으로 서울 명소 탐방, 아주경제가 후원한 ‘전주한옥마을’에서 한국 전통문화체험, 세상에서 가장 긴 방조제인 군산 ‘새만금 방조제’, 부산 APEC 정상회의장, 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DAUM 제주본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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