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여대생 자살…부작용으로 우울증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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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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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악수술 여대생 자살…부작용으로 우울증 앓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양악수술 후 부작용 때문에 우울증을 앓던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25일 낮 12시40분쯤 전북에 사는 A씨(23·여)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안면부 장애로 1년6개월 전 양악수술을 받은 A씨는 평소 수술 후유증과 이에 대한 우울증으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술 후 턱이 돌아가고 눈물샘이 막혀 눈물이 계속 흐르는 후유증과 부작용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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